❗“뭘 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, 사도 안 쓸까 봐 무서워요…”
자취를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“필요한 걸 다 사야 하나?”
혹은 “괜히 이것저것 샀다가 안 쓰면 어쩌지?” 하는 걱정을 합니다.
실제로 자취 3개월 차 A씨는 이렇게 말합니다.
“처음에 인터넷 보고 주방도구 세트 샀는데…
반 이상은 아직도 포장도 안 뜯었어요.”
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 글에서는
✅ 자취 초보가 가장 많이 쓰는 가성비 좋은 주방용품 리스트
✅ 실사용률 높은 항목 중심으로
✅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집밥이 가능한 구조를 안내해드립니다.
📦 자취 주방용품, 처음엔 ‘기본만’ 갖추자
모든 자취인이 한 번쯤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.
바로 “한 번에 다 사야 한다”는 착각입니다.
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건
👉 “프라이팬, 냄비, 칼, 도마, 그릇, 밀폐용기” 정도입니다.
🧑🍳 사용률 90% 이상의 필수 아이템 TOP 10
항목 | 활용도 | 초보 추천 이유 |
프라이팬 (24~26cm) | ★★★★★ | 볶음, 계란, 김치전, 고기 다 가능 |
양수냄비 (1~2L) | ★★★★★ | 라면, 찌개, 국물요리 다용도 |
칼 + 도마 세트 | ★★★★★ | 요리하는 데 무조건 필요 |
밥공기·국그릇·반찬접시 | ★★★★★ | 식사 형식 갖출 때 기본 |
전자레인지용 그릇 | ★★★★☆ | 보관 + 데우기 동시에 가능 |
주걱·국자·뒤집개 | ★★★★☆ | 볶음이나 찜, 계란말이 필수 |
계량컵 or 스푼 | ★★★★☆ | 요리 실패 방지 |
밀폐용기 (소/중/대) | ★★★★★ | 반찬·밥 소분, 냉장고 정리 |
전자레인지 | ★★★★★ | 자취 1순위 가전 |
에어프라이어 | ★★★☆☆ | 있으면 요리 폭 넓어짐 (선택사항) |
🛒 각 용품별 상세 설명 + 추천 시나리오
1. 프라이팬 1개면 거의 모든 요리 가능
- 예: 달걀후라이, 김치볶음밥, 소세지 볶음, 전, 만두굽기
- 논스틱 코팅 우선, 바닥은 평평하고 손잡이 튼튼한 걸 고르세요.
- 세척 귀찮으면 절대 고가 사지 마세요. 1~1.5만 원으로 충분!
2. 양수냄비 = 라면부터 찌개까지 만능
- 2인용 기준 냄비가 제일 무난합니다.
- 손잡이 단단한 거, 뚜껑 있는 걸 고르세요.
- 냉동식품 데우기, 국 끓이기, 분유 물 끓이기(애완동물용)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.
3. 칼과 도마, 이건 요리 안 해도 필요함
- 단무지 자르기, 과일 썰기, 치킨 나누기에도 쓰이죠.
- 칼은 잘 드는 것보다 손에 맞는 사이즈가 더 중요!
- 도마는 미끄럼방지 고무 있는 플라스틱 추천.
4. 전자레인지 그릇 = 반찬 보관 + 데우기용 필수
- 집밥 자주 먹지 않아도 남은 음식 한 번 데우는 데 무조건 필요합니다.
- 내열 유리 or PP소재 + 뚜껑 포함 구성
- 용량은 500~1000ml가 가장 유용함
5. 계량 도구가 있어야 요리 맛이 일정해져요
- 계량 실패는 간장 한 숟갈 때문에 망합니다.
- 눈대중은 요리 익숙해진 뒤에 도전하세요.
- 계량컵 하나면 물량 + 국물 요리에 정확도 올라갑니다.
6. 에어프라이어는 요리의 재미를 살림
- 냉동 치킨, 군고구마, 감자튀김, 어묵구이, 고등어구이까지
- 전자레인지보다 ‘겉바속촉’ 가능
- 단점은 공간 차지와 세척 번거로움 → 자주 요리한다면 필수!
💸 예산별 자취 주방 세팅 예시
예산 | 구성 예시 |
3만원 | 프라이팬, 냄비, 칼/도마, 그릇세트 |
5만원 | + 밀폐용기, 계량컵, 국자/주걱 |
10만원 | + 전자레인지 or 에어프라이어 중 1개 |
15만원 | + 둘 다 + 다용도 바스켓, 채반 등 보조 용품 |
💡 다이소/노브랜드/중고마켓 조합하면 5만 원 이하로도 훌륭한 구성 가능!
⚠️ 초보자 주방용품 구매 실수 3가지
1. 세트 제품 과신
→ 7종 세트 중 실제 쓰는 건 2개뿐
→ 무조건 단품 위주로 계획
2. 예쁜 것만 보고 구매
→ 나무 도마 예쁘지만 물 마르면 뒤틀림
→ 무조건 실용성 먼저!
3. 수납공간 고려 안 함
→ 냄비, 전자레인지, 에프 구매했는데 둘 데 없음
→ 측정 후 구매는 기본 중 기본!
🛠️ 생활에서 더 쓸모 있었던 의외의 아이템
- 실리콘 뒤집개 → 계란전, 부침, 만두에 진심이면 1순위
- 조리용 가위 → 초보자에게 칼보다 편함
- 양념통 + 네임스티커 → 짜증 나는 정리의 끝판왕
- 원형 바스켓 or 수납함 → 수납 작은 자취방엔 필수
✅ 요약 체크리스트
- 프라이팬, 냄비, 칼, 도마는 반드시 있어야 함
- 전자레인지 or 그릇용 내열 용기는 꼭 필요
- 처음엔 저가 실속형으로 시작
- 요리 습관 생기면 에어프라이어/계량도구 등 추가
- 다이소, 중고마켓, 노브랜드 등 총동원